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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rthern Light
Hedvig Opshaug fo Tod's

토즈와의 첫 만남은 어땠나?
토즈의 고미노 로퍼를 신은 사람들의 모습이 내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다. 하지만 토즈는 전통적인 가죽 드라이빙 슈즈뿐만 아니라 최고급 가죽으로 제작된 시크하고 미니멀한 백에서부터 트렌디한 슈즈와 가죽 제품에 이르기까지 훨씬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토즈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머릿속에 어떤 것이 연상되는가?
나에게 있어서 토즈는 전통과 헤리티지가 있는 클래식한 브랜드로, 높은 품질과 유행을 타지 않는 캐주얼 시크를 연상시킨다. 토즈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현재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대해서 궁금하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금융 분야에서 일을 했었다. 그러다가 2008년에 다른 분야의 일을 찾아보고자 하던 일을 그만 두게 됐다. 경기 침체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던 그 즈음에 나는 오랫동안 묵혀왔던 나의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 후 2010년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사실 내가 염두에 두고 있던 다른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출발점 정도의 의미였다. 그런데 상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고, 나 역시 이 일이 무척 즐거워서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모델에서 뱅커로, 이제는 패션 블로거로) 이미 두 차례나 인생의 진로를 바꿨는데 미래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성격상 아마 뭔가 또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 앞에 놓인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아직까진 두렵지 않다. 나의 다음 도전과제는 바로 이번 겨울에 엄마가 되는 것이다. 한편으론 신나면서도 동시에 약간 겁이 나기도 한다

토즈의 F/W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을 여러 번 봤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번 시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이번 컬렉션에서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슈즈는 골드 스터드가 달린 블락 힐 펌프스로,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한 아이템이다. 데님 또는 가죽과 매치하면 정말 시크하다. 백의 경우엔 클래식한 D백을 줄곧 들고 있는데, D백의 깔끔함과 심플함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샤프한 오버사이즈 클러치가 눈길을 끈다. 여러 가지 색상으로 선을 보이는데 나도 블루 퍼로 된 클러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헤비한 느낌의 코트를 입을 때 완벽하게 잘 어울린다.

밀라노와 파리에서 있었던 토즈 여성 컬렉션과 토즈 시그니처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했는데, 다음 시즌을 위한 본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봄 컬렉션에 아름다운 아이템이 무척 많다. 스파클링 스터디드 커투어 로퍼스도 아주 멋지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화이트, 핑크, 블루, 옐로우 컬러 미니 숄더백 역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지난 번에 노르웨이에 다녀왔다고 들었는데, 고국에 가면 뭘 주로 하고 지내나? 고국이 자주 그리운지… 런던에서 노르웨이를 떠오르게 하는 장소가 있다면?
최근엔 노르웨이에 자주 못 가는 편이다. 집이 워낙 북쪽에 있어서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요즘처럼 바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거의 가족과 함께 보낸다. 숲에서 나무를 베어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보통 이 시즌에는 동네 전체가 거의 암흑지대처럼 되기 때문에 여기 저기 양초도 켜놓고 식구들끼리 벽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마당의 자쿠지에 누워 맑은 밤하늘의 오로라를 감상하곤 한다. 올해 처음으로 나는 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데 노르웨이 북부 시골에 있는 아늑한 우리 집이 정말 그리울 것 같다. 내 가슴 속에 있는 노르웨이의 전통과 헤리티지를 런던의 감성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www.the-northernl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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